출정을 앞둔 주체는 주고후를 닦달하며 모진 말을 쏟아내고 결국 두 사람의 사이가 극심하게 틀어진다. 한편, 주첨기의 뜻에 따라 궁으로 들어온 손약미는 전과 달리 주첨기를 차갑게 대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