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흠약과 정위가 구준을 모함하자, 황제는 이를 구실로 구준을 재상직에서 파면하고 지방으로 좌천시킨다. 황후의 참정을 돕기 위해 구준을 치운 것이다. 성년례를 일찍 올린 태자는 황후와 함께 조정에 나가서 정무를 배우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