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보녕을 잊지 못한 조소는 매일 술로 시름을 달래고, 급기야 황제를 찾아가 강보녕이 있는 금계로 발령을 내려달라고 청한다. 조소와 함께 수변군영으로 부임하게 된 이겸은 아버지와 보녕의 걱정 속에서 군으로 복귀하고, 이때부터 조소의 악의적인 괴롭힘에 시달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