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이장청의 옛 지인 장 씨 모녀는 이부에 머물며 갖은 진상을 다 부리고, 고묘용은 이들 모녀를 이용해 강보녕을 괴롭히기로 작정한다. 장란은 이겸의 환심을 사기 위해 강보녕의 일거수일투족을 따라하지만 이겸은 미동도 하지 않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