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가는 유평에게 평복 차림의 나들이를 청하고, 유평은 그 틈을 타 산속에서 당영을 만나 원소에게 황명을 전한다. 황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유평은 뜻을 굽히지 않고, 동승을 압송하는 대열에 합류해 허도를 나서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