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방령과 부홍설은 쫓기다 나비 호수에 이르고
마방령은 물속 넝쿨에 묶인 부홍설을 목숨 바쳐 구한다
한편 엽개는 덫에 걸리고,
취농은 엽개에게 부홍설을 죽이면 해약을 주겠다고 제안하는데…

취농은 자신의 마음에 혼란스러워하다가
부홍설을 죽이겠다며 마음을 다잡는다
마방령은 부홍설을 만나러 오지만
부홍설은 시종일관 냉정하게 굴며 만나 주지 않는데…

엽개는 마방령의 도움으로 모용명주와 결전을 벌이고
마방령은 엽개의 도움으로 운재천에게 한 방 먹인다

진무성은 부홍설을 죽이려 본색을 드러내지만,
엽개의 도움으로 무덤을 탈출한다

무명거에 온 마방령은 취농을 불러 따지고

부홍설을 죽였단 말에 두 사람은 싸움을 벌인다

만마당으로 돌아온 엽개는 모용명주에게 발각되고
정영림을 인질로 내세우는 바람에 노예가 된다

마방령은 취농을 사겠다며 심술을 부리고
부홍설은 마방령을 제지한 뒤 취농과 사라진다
절벽에 도착한 부홍설은 취농에게 비녀를 선물하지만,
취농은 부홍설에게 비수를 꽂는다

금모 일행은 부홍설을 죽이기 위해 뒤를 밟지만

마방령 때문에 망설이고 취농은 부홍설을 유인해낸다
한편 정영림은 진짜 모용명주를 발견하고
엽개를 도와주려 접근했다가 도리어 잡히는데….

취농은 부홍설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만마당에 잠입한다.
취농은 부홍설을 구출해 회오리가 부는 사막으로 향하고
마방령은 부홍설을 되찾아오라며 부하들을 닦달한다

부홍설과 마방령은 복면을 한 자객들의 습격을 받고
부홍설이 조로검을 뽑자 마방령은 혼란에 빠진다
부홍설은 천신만고 끝에 마방령을 살려 만마당으로 돌아오는데…

부홍설을 잡은 마방령은 그를 죽이려 하지만
엽개는 부홍설을 살리기 위해 기지를 발휘한다
한편, 정마방령의 시선을 돌린 엽개는
조로검의 실체를 알기 위해 몰래 검을 훔치는데….

부홍설은 복수를 위해 만마당으로 향하다,

엽개를 알게 된다 마방령은 폐관 수련에 들어간 아버지를 대신해

모용명주를 마중하러 가던 중 부홍설의 습격을 받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