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양강에서 목홍, 목춘 형제에게 쫓기던 송강은 이준의 도움으로 무사히 강주로 향하고, 강주에서 신행태보 대종과 흑선풍 이규를 만난다. 이규는 송강이 준 돈으로 도박장에 갔다가 싸움을 일으키고, 송강이 나서 일을 무마한다. 송강 일행은 순양강변에서 술을 마시고 역시 이규 때문에 싸움이 일어나 낭리백조 장순을 만난다. 네 사람은 의기투합하여 술을 마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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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양강에서 목홍, 목춘 형제에게 쫓기던 송강은 이준의 도움으로 무사히 강주로 향하고, 강주에서 신행태보 대종과 흑선풍 이규를 만난다. 이규는 송강이 준 돈으로 도박장에 갔다가 싸움을 일으키고, 송강이 나서 일을 무마한다. 송강 일행은 순양강변에서 술을 마시고 역시 이규 때문에 싸움이 일어나 낭리백조 장순을 만난다. 네 사람은 의기투합하여 술을 마시는데…
축가장은 호가장이 자신들을 돕는다는 확답을 들으려 찾아가지만, 완곡한 거절을 당한다. 석수는 정보를 얻으러 축가장에 잠입하여 한 노인의 도움으로 축가장에 드나들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된다. 호가장의 태도에 화가 난 축가장은 호가장의 장주를 납치하고 살해한다. 한편, 정보를 염탐하러 간 두 사람이 돌아오지 않자 불안해진 송강은 서둘러 군을 이끌고 축가장으로 가지만, 제대로 된 공격을 하지 못한채 후퇴하고 곳곳에 숨겨진 기관장치와 매복에 크게 곤욕을 치르게 된다. 위기의 순간에 임충 등이 이끄는 원군과 첩자로 보냈던 석수가 돌아오는데...
배여해를 죽인 석수는 양웅을 찾아가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양웅은 반교운을 산으로 데리고 가서 배여해의 옷을 보여주며 심문한다. 반교운이 부정을 저지른 사실을 확인한 양웅은 반교운을 죽이고 양웅, 시천과 양산박으로 향한다. 양산박으로 향하던 양웅 일행은 한 객잔에서 시비가 붙어 축가장을 건드리고, 시천이 축가장에 잡힌다. 양웅은 이가장을 찾아가 도움을 청하는데…
반교운은 전 남편 왕 압사의 법제를 올린다는 구실로 보은사의 승려이자 출가전에 남매처럼 지내던 배여해를 만나고, 여러 차례 몰래 집으로 끌어들인다. 우연한 기회에 이 사실을 알게 된 석수는 은밀히 이 사실을 양웅에게 알린다. 석수에게서 사정을 전해들은 양웅은 크게 화를 내지만, 술에 취해 집에 들어가 반교운 앞에서 술주정을 하고, 위험이 닥쳤음을 안 반교운은 양웅에게 오히려 석수를 모함한다. 한편, 양웅의 집에서 쫓겨난 석수는 한밤중에 반교운을 찾아온 배여해를 죽이는데...
이규를 놓아준 양웅은 돌아가 죄수를 놓친 벌로 관직을 강등당하고, 그동안 그를 시기하던 축가장 패거리에게 모욕을 당하고, 몰매를 맞는다. 이때, 평명삼랑 석수가 나타나 양웅을 구해주고 두 사람은 의형제를 맺는다. 양웅의 집에서 같이 살게 된 석수는 양웅의 집에서 양웅의 처 반교운을 만나는데, 한눈에 봐도 그다지 현숙한 부인은 아니다. 양웅은 석수에게 할 일을 만들어 주려고 푸줏간을 여는데…
이규는 어머니를 찾아 고향으로 돌아가다가 자기 이름을 사칭하는 강도를 만나고 강도가 자신의 목숨을 노리자 강도를 죽인다. 고향 집에 도착한 이규는 어머니를 만나고 자신을 저지하는 형을 피해 어머니를 업고 양산박으로 향한다. 양산으로 가던 도중 이규가 물을 찾아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어머니가 호랑이에게 변을 당하고, 화가 난 이규는 호랑이를 죽인다. 이때 사냥꾼들이 나타나 이규를 은인이라며 마을로 데려가는데…
송강은 양산박에 합류하기로 약속하지만, 그전에 황문병에게 복수할 것을 고집하고, 양산박 호걸들은 강주의 군심이 어지러운 틈을 이용해 강주로 다시 쳐들어가서 황문병을 붙잡는다. 황문병을 죽여 복수한 송강은 정식으로 양산박에 들어가고 양산박은 하늘을 대신해서 도리를 행한다는 ‘제천행도’의 깃발을 걸고, 의를 따르고 도탄에 빠진 백성을 구할 것을 다짐한다. 한편, 이규는 송강이 아버지와 만나는 장면을 보고 고향에 있는 노모가 생각나서 노모를 모시러 고향으로 향하는데...
대종이 가지고 있던 서신으로 송강이 위험에 처한 것을 안 양산박은 군사 오학구의 계책에 따라 장인들을 모아 채 태사의 가짜 서신을 만들어 채구에게 보낸다. 하지만, 이 역시 황문병에게 발각되어 송강과 대종이 죽을 위기에 처한다. 한편, 가짜 서신에 허점이 있음을 알게 된 양산박은 즉시 송강을 구출하려 군사를 파견하고 양산박의 호걸들과 흑선풍 이규 등은 관군과 일전을 치르고 형장으로 향하는 송강을 구출하는 데 성공한다.
총판 황문병은 송강이 순양루 벽에 쓴 시를 보고 역심을 품었다며 지부 채구에게 알리고, 송강을 잡아들인다. 송강은 대종의 조언대로 미친 척하며 위기를 넘기려 하지만, 황문병은 이를 알아보고 여러 차례 지부를 부추겨 송강을 죽이려 한다. 모진 고문을 이기지 못한 송강은 죄를 자백하고, 지부는 사건을 경성에 알리고 자신의 공을 치켜세우려 한다. 한편, 대종은 서신의 내용을 모른 채 지부 채구의 명을 받고 경성으로 향하는데…
임충은 오학구와 이룡산으로 가서 노지심 등을 만나고, 아내의 죽음을 알게 되고 슬퍼한다. 오학구는 노지심, 양지 등에게 함께 양산박으로 갈 것을 제의하지만, 노지심 등은 이를 거절한다. 한편, 유배지의 송강은 할일 없이 하루하루를 보내면서 점점 더 벗들에 대한 그리움이 사무치고, 괴로움에 술을 마시고 순양루에서 자신의 심정을 토로하든데…
순양강에서 목홍, 목춘 형제에게 쫓기던 송강은 이준의 도움으로 무사히 강주로 향하고, 강주에서 신행태보 대종과 흑선풍 이규를 만난다. 이규는 송강이 준 돈으로 도박장에 갔다가 싸움을 일으키고, 송강이 나서 일을 무마한다. 송강 일행은 순양강변에서 술을 마시고 역시 이규 때문에 싸움이 일어나 낭리백조 장순을 만난다. 네 사람은 의기투합하여 술을 마시는데…
진명은 유당과 왕영이 변장을 하고 청주 성밖의 백성을 공격하는 바람에 가족이 모두 죽임을 당하고 갈 곳을 잃어 다시 청풍산으로 돌아온다. 송강은 유당과 왕영을 크게 나무라지만, 진명이 용서하자 모두 양산박으로 가기로 한다. 송강은 일행과 헤어져 혼자 강주로 향하지만 유당이 납치하여 양산으로 가게 된다. 다시 길을 떠난 송강은 게양진에 이르러 주막에서 약이 든 술을 마시게 되는데…
화영을 찾아갔던 송강은 저잣거리에서 유고의 손에 잡힌다. 유고는 아내의 부추김에 넘어가 송강을 산적으로 몰아 고문을 가한다. 화영은 유고를 찾아가 송강을 되찾아 오지만, 유고는 화영까지 엮어서 자신이 청풍채를 차지할 계략을 세우고, 송강과 화영을 잡아 가둔다. 송강과 화영이 잡혔다는 소식을 들은 청풍산채의 연순 일행은 압송하는 길목을 지켜 송강과 화영을 구출하고, 모용 지부는 벽력화 진명에게 이들을 소탕하라고 명한다.
송강은 공씨 장원에 잡혀 고초를 치르던 무송을 알아본다. 오해를 푼 무송과 송강은 오랜만에 만난 회포를 풀고, 다시 각자의 길을 떠난다. 무송과 헤어진 송강은 산길을 가다가 산적의 산채에 잡혀가지만, 그곳에서 연순, 정천수, 왕영 등을 만나 친분을 맺는다. 한편, 송강은 산채에 잡혀온 청풍채 유 지채의 아내를 구해주고, 산을 내려가 소이광 화영의 막사를 찾아가는데…
장 독감 등을 죽인 무송은 도망가다가 지쳐 쓰러지지만 채원자 장청과 손이랑을 만나 목숨을 건진다. 관부의 추격이 심해지자 장청 부부는 무송에게 이룡산으로 들어가 노지심 등과 합류하기를 권하고, 무송은 변장을 한 채 이룡산으로 향한다.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성격의 무송은 도중에도 억울한 사람을 돕는데…
장맹방은 무송에게 관직을 주겠다며 자기 집에 묵게 하고 융숭히 대접한다. 그러던 어느 날 장맹방의 집에 도둑이 들고, 무송은 도둑을 잡으러 나갔다가 오히려 도둑으로 몰린다. 시은은 모든 것이 장문신과 결탁한 장맹방의 음모임을 알아보고 백방으로 무송을 구하려고 애쓴다. 다시 유배길에 오른 무송은 비운포에 이르러 압송하던 군졸들과 암살자들의 공격을 받지만,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지는데…
금안표 시은의 사연을 들은 무송은 시은과 의형제를 맺고 쾌활림으로 가 시은의 복수를 해주기로 약속한다. 하지만, 시은이 무송이 술에 취해 일을 그르칠까 봐 계속 시간을 끌자 무송은 자신이 술을 마셔야 실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시은을 설득한다. 쾌활림으로 출발한 무송과 시은은 가는 길에 술 서른 사발을 마시고, 장문신 찾아간다. 장문신을 때려눕히고 통쾌하게 시은의 복수를 마친 무송에게 맹주 수비군의 독감 장맹방의 수하가 찾아오고…
장청과 손이랑의 사연을 들은 무송은 장청을 죽이는 척하며 손이랑에게 두 사람이 얼마나 사랑하는지 깨닫게 도와주고, 두 사람과 의형제를 맺는다. 장청, 손이랑 부부의 만류를 거절하고 유배지에 도착한 무송은 뇌성영의 소관영 금안표 시은을 만나고 그의 도움으로 융숭한 대접을 받는다. 하지만, 무송은 다른 죄수들과 전혀 다른 대우에 의구심을 품고 사연을 캐묻는데…
유배 길에 오른 무송은 도중에 장씨객잔에 들어 채원자 장청과 모야차 손이랑을 만난다. 한편, 손이랑은 무송 일행의 재물을 탐내고 술에 약을 타서 무송 일행을 기절시키려 하지만, 무송은 중독되지 않고 두 사람과 일전을 겨룬다. 장청과 손이랑은 무송의 적수가 되지 못하고 무송에게 패하고 무송은 장청으로부터 손이랑의 아픈 과거를 듣게 되는데…
동경에 갔던 무송이 돌아오자, 금련은 무식이 병을 얻어 죽었다고 둘러대지만, 무송은 검시를 맡았던 의원을 추궁해서 사건의 내막을 알아내고 관아에 고발한다. 하지만, 서문경이 미리 손을 쓴 탓에 고발이 기각되자 무송은 직접 반금련과 왕 노파를 죽이고 이어 서문경을 죽여 형의 제단에 머리를 바친다. 서문경이 죽자 현령도 그간 무송의 공로를 생각하여 가볍게 처벌하고, 무송은 유배 길에 오르게 된다.
무식은 장사하러 나갔다가 우연히 금련이 서문경과 바람을 피웠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무송이 돌아오기를 기다리려 하지만, 이웃들의 부추김에 떠밀려 왕 노파의 찻집으로 찾아간다. 무식이 반금련과 서문경이 밀회하는 현장에 들이닥쳤지만, 오히려 서문경에게 심하게 맞고 몸져눕는다. 반금련과 서문경, 왕 노파는 무송이 돌아올 것을 염려하여 무식을 죽이고 무송의 눈을 속일 계획을 꾸미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