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촌촌에 사는 여영남은 3년 전 사고로 기억을 잃었지만 천진난만한 소녀로 자란다. 3년 전, 단화가 폭주하며 수많은 소촌촌의 화려족이 목숨을 잃자 수호자인 여영기에게 적혼석을 없애라고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