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양은 빙응설을 떠나 보낸 뒤 술로 시름을 달래다 화정곤에게 빙응설을 자신의 정실이라 새겨 화씨 집안 사당에 올려달라고 한다. 한편, 영고자는 화만천에게 편지 한 통만을 남기고 화부를 떠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