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5년이라는 세월이 흐르고, 이겸은 임동왕에서 다시 신왕의 봉호를 받으며 관직에서도 탄탄대로를 걷는다. 그사이 절치부심한 조소는 부친의 정해후 작위를 세습해 남민에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고, 조정에서도 막강한 세력을 발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