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주로 돌아온 이겸은 잠복해있던 경태의 부하들에게 기습 공격을 받고, 사전에 이를 알고 있던 경안이 이겸을 위기에서 구해준다. 죽을 고비를 넘긴 이겸은 한달음에 도성으로 가 강보녕을 만나고, 과거의 원한은 모두 묻고 다시 시작하자고 애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