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를 받고 홍치제를 알현한 양릉은 태자 시독으로 임명된다. 양릉은 홍치제를 찾아 파직될 위기에 놓인 민문건을 구한다. 태자는 병법 활용에 뛰어난 양릉에 반하고, 두 사람은 의기투합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