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 12

책성을 거의 점령할 뻔한 설도안은 담덕의 기습에 오히려 군사를 물린다. 친구 담덕을 전장에서 만났을 뿐 아니라 그 때문에 전투에서 지자 설도안은 이제 담덕과의 우정은 끝났다며 복수를 결심한다. 한편 책성에 합류한 담덕과 천군은 성주 강대의 큰 환영을 받고, 황회는 몰려든 말갈 부족의 분열을 일으킬 계략을 준비한다. 황회와 여석개, 돌비수는 말갈의 군사 방초와 내통하는 척 하기 위해 야음을 틈타 무모하게 적진으로 뛰어드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