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시대 - 에피소드 3

by 관리자 posted Nov 1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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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산 일행이 원산으로 향하는 기차를 타고 가는 사이 읍내 장터에
서 태산부와 태산모, 인규모와 인규처 등은 태산 일행을 찾느라 애
를 쓰다 소선의 입을 통해 아이들이 원산으로 간 것을 알게 된다.


어느 공사판에서 태산은 현장 감독을 졸라 결국 일을 맡게 된다.
아파 누워있는 태숙을 살리겠다는 일념에 사로잡힌 태산은 전쟁터
를 방불케 하는 공사 현장에서 노임을 두 배로 준다는 소리에 밤일
까지 한다. 인규를 찾아나선 인규모와 인규처는 인규 삼촌 집을 찾
아내지만 인규를 찾지는 못하고 헤맨다.


의열단 일원인 성동민이라는 사람을 만난 태산은 그로부터 돈을
벌기 위해서는 배워야 한다는 말을 듣는다. 그러던 중 갱내의 전깃
불이 희미하게 죽어가며 어둠이 덮치고 호각소리 끝에 굉음이 터
진다. 쏟아지는 낙석 중 돌덩이에 머리를 맞은 태산은 피투성이가
되어 쓰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