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시대 - 에피소드 5

by 관리자 posted Nov 1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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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속에 묻힌 산길을 걸으며 태산은 성동민에게서 배운 것을 말하
고 태산 부는 장남은 가족과 형제들을 책임져야 한다며 농사만 말
한다.


마을길에 접어든 태산은 급하게 집으로 내달으며 태숙을 부르고
태숙은 그리던 오빠를 만나 기쁨에 들뜨나 숨소리가 가쁘다. 태산
을 데리고 밭을 개간하는 태산 부는 땅만큼 정직한 것이 없다며 땀
을 흘린 만큼 수확이 많아지고 소득도 늘어난다고 농사일을 강조
하고 태산은 그저 말없이 듣고 있는데… 산림조합원과 주재소 소
장이 들이닥쳐 태산 부에게 불법 개간한 죄를 씌우고 주재소로 끌
고 간다.


태산이 집에 돌아와보니 태숙은 숨이 넘어갈 듯하고….

소선의 아버지 박명창은 소를 팔러가는 태산 부를 만나 자신이 죽
은 뒤에 소선을 부탁하나 태산부는 근본이 다르다며 거절한다. 아
픈 몸을 이끌고 요리집에서 소리를 하던 박 명창은 쓰러지고… 요
리집 주인 박 보살이 장례를 치러주고 소선이도 거두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