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시대 - 에피소드 32

by 관리자 posted Nov 10, 202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철원 야전병원에서 소선은 태산과 일국의 손을 잡고 눈을 감는다.
태산은 소선이 원한 대로 시신을 화장해 강물에 유분을 뿌린다. 죽
을 때까지 끼고 있던 구리 반지와 함께….


대한물산이 고철 사업으로 돈을 벌었다는 소문을 들은 강철근이
대호를 찾아가 고철 사업을 할 수 있게 도움을 요청하자, 국대호
는 주저함없이 수집상에다 거래선까지 알려준다. 휴전 협상 체결
이후에 고철 사업이 사양사업이 될 것을 미리 내다본 것이다. 그리
고 휴전 이후의 국가 경제를 세우기 위해 제조업을 해야 한다는 신
념 하에 설탕공장을 세우기로 결심한다.


회사 조직을 키워나가는 태산에게 미군 사령부에서 아이젠하워 방
한에 맞춰 숙소 공사와 유엔군 묘지에 파란 잔디를 깔아달라는 주
문을 받는다. 대부분의 토건회사들이 하지 못하고 나가떨어지는
데 태산은 또다시 무조건 수주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