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시대 - 에피소드 35

by 관리자 posted Nov 1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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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발주를 한 내무부 간부마저 더 손해보지 말고 사업을 접으라
고 충고할 정도이지만 태산은 공사를 마무리하기 위해 자재와 돈
을 구하느라 애를 쓴다. 결국 태산, 태희, 인규 집까지 팔고 허름
한 판자집으로 이사한다. 자재상들도 태산이 망할 것이라는 소문
을 듣고 물건을 대주지 않고 등을 돌린다. 긴급 통화 조치가 있을
예정이라 주거래 은행마저 대출 중단 사태다. 사채를 얻기 위해 태
일이 혜영을 찾아가지만 별 소득을 얻지 못하고 발걸음을 돌린다.


국대호는 회사에서 기술자들과 함께 먹고 자면서 제당공장 설립
에 온 정성을 쏟는다. 설탕 원재료를 투입하고 시운전을 하는데 설
탕은 나오지 않고… 기계가 폭발하며 불길이 치솟고 공장은 아수
라장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