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시대 - 에피소드 42

by 관리자 posted Nov 1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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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산과 마음을 트고 술을 마시며 부자를 생리적으로 싫어하지
만 가난을 더 싫어한다는 박정희 의장은 백성의 배고픔을 해결하
고 싶어하는 의지를 강하게 비춘다. 어릴 적 징검다리 건너듯 접시
를 엎어놓고 걸으며 옛날을 회상하는 박 의장의 모습을 보고 태산
은 그의 소탈한 면도 발견한다.


경제인회의가 올린 안건을 혁명 정부가 추인하자 국대호는 차관
을 얻기 위해 일행들을 이끌고 미국과 서독으로 향하고… 대호가
없는 사이 모직공장에서는 노조 설립을 원하는 직공들의 태업이
발생하는데 대호의 아들 철민은 부사장 직함을 갖고 공장 문을 닫
으라고 강하게 몰아부친다. 반면 태산의 장남 일국은 유학을 다녀
오고도 건설 현장에서 잡역부 일을 힘들게 한다.


쓰레기 청소를 하는 대철에게 군사 정권에 민정 이양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며 친구들이 찾아온다.


박정희는 경제를 살리기 위해 중앙정보부장 김종필의 보고를 받으
며 각종 계획을 세우는 동시에 미국의 혁명 정부 지지를 얻어 내
기 위한 방안을 찾아내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