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시대 - 에피소드 1

by 관리자 posted Nov 1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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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둥번개가 그악스럽게 울고 폭우가 쏟아지는 새벽, 세기그룹의 천사국 회장(김갑수분)은 달리는 승용차안에서 이국(정한용분)과 박대철(유동근분)에게 전화를 걸다 말없이 끊는다. 세기그룹 사옥18층 집무실로 올라간 천사국은 가족과 그의 보좌진들에게 유머를 섞어가며 여유있게 마지막 인사말을 남긴다. '사랑하는 아내에게' '임대석 사장에게' 두 통의 편지를 남긴 그는 아주 천천히 안경과 시계를 벗고..구두를 벗고..천사국의 투신자살에 세기그룹 관련자들은 물론이고 정치자금을 수사했던 검찰도 당혹스러워하기에는 마찬가지. 국회의원 박대철(유동근분)은 천태산(최불암분)과 천사국(김갑수분)의 청문회 광경을 회상한다...그리고 검찰청 조사실에서 마주치는 천사국과 세기증권 회장을 지낸 가신 김국태의 언쟁을 통해 세기그룹의 야망이 드러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