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희빈 에피소드 40

by 올림이 posted Apr 30,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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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진후에 대한 숙종의 국문은 계속되고
대왕대비의 혼절소식을 들은 숙종은 대왕대비 전으로 달려간다.

간신히 기력을 회복한 대왕대비는 숙종에게 민진후의 죄를 용서하라
청하지만 숙종은 곧 태어날 왕손을 위협하는 일이라 그럴 수 없다고
단호히 거절한다.



부부인 조씨가 직접 나서 아들의 목숨을 살리려 하지만 숙종의 저의가
무엇인지 불안한 서인들은 아무도 나서지 못하는데... 서인들이
민진후를 포기하고 있을 때 결국 조사석이 직접 나서 숙종에게 간하고
숙종은 이를 받아들인다.



그러자 소의 장씨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분해한다.

그러나 취선당을 찾아온 숙종은 토라져 있는 소의에게 자신의 행동에
숨은 뜻이 있음을 내비치는데...



결국 숙종의 행동은 동평군의 자유로운 취선당 출입과, 아울러
장희재를 입궐시키려는 의도인 것으로 드러나자 송시열을 비롯한
서인들은 뒤통수를 맞은 듯 허탈해한다.



내금위 별장으로 임명된 장희재는 그 부푼 가슴에 어찌할 바를 모르고
숙종의 진심을 알게된 소의는 기쁘기 한량없다.

그런데 한껏 뽐을 내며 첫입궐하던 장희재는 자신이 지닌 칼문제로
대전내관 최상앙과 싸우는 일이 벌어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