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희빈 에피소드 45

by 올림이 posted Apr 30, 201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이미지 1.jpg




원자명호와 희빈 등극. 그리고 우암 송시열의
상소는 기사환국이라는 일대 격변을 불러일으킨다. 송시열을 비롯한
서인대신들의 파직과 귀향이 잇따르고 숙종은 그 빈자리를 경신환국으로
출척되었던 남인들로 채운다.



귀인은 할아버지의 파직을 따지러 희빈에게 나아오지만 이미 자기보다
높은 품계인지라 어찌할 도리가 없다. 중전 또한 기고만장한 희빈을
찾아가 타이르려 하지만 오히려 어서 왕자나 생산하라는 충격적인 말을
듣고 쓰러지는데....



동평군과 희빈의 의지에 따라 요직에 등용된 남인들은 앞을 다퉈 우암
송시열 등을 사사할 것을 청하자 숙종은 또다시 고민에 빠진다. 그래도
한 시대를 풍미했던 정신적 지주가 아니었던가.... 고심 끝에 숙종은
송시열을 제외한 김수항, 김익훈등에게 사약과 극형을 내리라는 명령을
내리고 궐안은 일대 광풍이 휘몰아치는데......



한편 자애롭기 그지없는 인현왕후는 그래도 국모의 소임을 다해야
한다는 생각에 원자에게 예쁜 옷을 선물한다. 그런데 그 옷을 입은
원자가 갑자기 경기를 시작하며 울기 시작하고 이상하게 생각한 희빈은
옷을 살펴보다 바늘 두 개를 발견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