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희빈 에피소드 66

by 올림이 posted Apr 30, 201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이미지 1.jpg



복위의 어명을 받들 수가 없다는 폐비의 소식을
들은 숙종은 더욱더 가책을 느끼고 더욱 간곡한 자신의 소망을 담아
다시 한번 청하라 명한다.



옥에 갇힌 장희재의 광분은 날로 더해가고 심한 매질을 당하던
민장도는 거의 옥사할 위기에 처한다.

점점 입지가 위태로워지는 중전 장씨!

세자를 방패삼아 폐비의 복위만이라도 막아보려 하지만
역부족이고...



한편, 계속해서 복위의 어명을 거절하던 폐비 민씨는 자신의 과오를
뼈저리게 뉘우친다는 숙종의 비망기를 받아들고는 복위의 결단을
내린다.



마침내 숙종20년(1694년) 4월 12일, 폐비 민씨가 6년 간의 고초를
끝으로 재입궁을 하던 날, 온 도성은 중전마마를 외치는 백성들의
감격으로 가득 찬다.

숙종 역시 몸소 마중을 나오고, 자신을 용서해달라는 숙종의 말에
인현왕후는 그만 눈물을 흘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