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희빈 에피소드 77

by 올림이 posted Apr 30,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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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빈이 숙의를 매질한다는 소릴 들은 인현왕후는
급히 취선당으로 와 매질을 말리려 하지만 오히려 희빈에게서 모욕스런
말을 듣는다.

참는데도 한계가 있는 법.

참다못한 인현왕후는 희빈의 뺨을 때리게 되고 희빈장씨는 통렬하게
울부짖는다.



그러던 중 숙종이 몹시 편찮으시다는 소문이 돌고 인현왕후는 최상앙을
불러 숙종의 환후를 확인한다.

아니라며 부인하는 숙종 앞에서 인현왕후는 옥체를 보전해야한다며
눈물로 간청을 하여 마침내 숙종의 몸에 뜸을 뜨는 등 치료를 위해
정성을 다하지만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인현왕후는 자신의 정성이 부족하다며 눈물을 흘리고...



이 소식을 들은 숙안공주는 대궐로 달려와 숙종의 환후는 심한 격무
탓이므로 격무를 벗어날 수 있도록 자신의 집으로 피접올 것을 주청하고
거절하던 숙종도 인현왕후의 청을 들어 피접을 결정한다.



하루라도 빨리 인현왕후의 국상을 바라던 희빈 장씨에게 숙종의 피접은
엄청난 기회가 되고 마침내 이 혼란을 틈타 막례의 재입궐을 추진, 신당
차리는 일을 서두르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