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희빈 에피소드 94

by 올림이 posted Apr 30,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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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1.jpg





모든 실상이 드러나는 장면을 목격한 희빈장씨는
취선당으로 돌아와 체념의 눈물을 흘리고, 끝끝내 희빈의 연루는 밝히지
않는 숙정과 막례에게 더욱 가혹한 고문을 명한 숙종은 이제서야 중전의
원혼을 풀 수가 있게 되었다며 인현왕후의 빈전 앞에서 용서를 구하는
눈물을 흘린다.



그러나 세자에게 해가 돌아갈까 근심하던 남구만은 다시 한번 숙종을
찾아가 충정어린 간언을 하자 숙종은 흔들리기 시작하고, 믿을 것은
세자뿐인 희빈장씨는 세자를 빈전에 보내지 않고 함께 데리고
있는다.



이 사실을 전해들은 숙종은 상주가 어떻게 빈전을 비우냐며 당장
세자를 데리고 오라고 명한다.

그러나 몇 차례 사람을 보내보지만 끝내 희빈 장씨가 세자를 붙잡고
놓아주지 아니하자 숙종은 드디어 내금위 병사 등을 동원하고서라도
세자를 끌어내라고 명한다.



불안에 떨며 세자를 보낼 수가 없다는 희빈 장씨의 절규!

그러나 왕명또한 거역할 수 없는 지라 최상앙은 완력을 써서라도
세자를 끌어내려 한다.



그런데....세자를 사이에 두고 내금위 병사들과 희빈 장씨의 실랑이가
계속되던 중 그만 세자가 실신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