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희빈 에피소드 96

by 올림이 posted Apr 30,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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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선당에 감금된 희빈장씨!

숙빈전의 박상궁이 진지상을 차려오자 화가난 희빈은 그 밥상을 세차게
밀어 던지며 세자가 오지 않으면 곡기를 끊고 죽고 말 것이라며
절규한다.



한편 희빈의 단죄를 둘러싼 노론 강경파와 남구만의 대립은 점점
격해지고 숙종은 행형을 뒤로 미루며 갈등하기 시작한다.



제주도를 탈출한 장희재는 도성으로 돌아와 민언량과 김태윤등
남인들을 만나 그동안의 소식을 듣고 분개한다.

그리고는 바로 군사들을 일으켜 반정에 나설 계획을 세우지만
제주도에서 동행한 준성의 고발로 장희재 역시 포박된다.



숙종의 명으로 장희재에 대한 국문이 시작되고, 이 자리에서 역모를
꾀하고 인현왕후의 저주를 부추긴 장희재의 편지가 물증으로
제시되는데...



희빈의 행형에 대해 고심하는 숙종!

그러나 이제는 어쩔 수 없었는지 희빈에게 직접 사약을 내리는 대신에
스스로 자진을 명하는 전지를 내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