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희빈 에피소드 52

by 올림이 posted Apr 30,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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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1.jpg



아들의 일로 다급해진 숙안공주는 숙종을 찾아와
홍치상 스스로 떳떳하게 자진할 기회를 줄 것이며 이후 더 이상 익명서
사건을 거론하지 말 것을 청한다. 괴로운 숙종은 눈물로서 호소하는
숙안공주의 청을 거절할 수 없고... 결국 스스로 사약을 마시고
자진하는 홍치상!

이를 지켜본 민진후는 분노의 눈물을 삼킨다.

이 일로 민심은 더욱 폐비 민씨 쪽으로 기울고 이를 걱정하던 민장도는
폐비 사사를 거론하지만 아버지 민암은 명분이 없다는 이유로
반대한다.



한편 옥정은 익명서의 또 다른 주인공인 민진후와 민심을 호도하려한
숙안공주를 법도로서 다스려 달라 청하자 곤혹스런 숙종은 옥정에게
원자의 세자 책봉을 확약하며 마음을 달랜다.



이 소식을 들은 장희재와 어머니 윤씨는 기쁘기 그지없지만 왕명을
사칭하며 경거망동하는 장희재를 못마땅해하는 동평군은 희재를 불러
계속 이러다가는 폐비 복위운동에 불을 붙이는 꼴이 되니 조심하라
경고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