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희빈 에피소드 56

by 올림이 posted Apr 30,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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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총 3000정을 마련할 길이 없자 어쩔 수 없이
상납을 거부하게 되고 그러자 청나라 사신들은 폐비 민씨와의 면담을
강행하고 나선다.

이 소식에 애가 끓는 중전 장씨는 편전 앞에 꿇어앉아 저들의 요구를
들어주라 청한다.

결국 사신들이 폐비를 알현하는 순간 조총 3000정의 요구를
들어주겠노라 약속을 하고 그들의 발걸음 돌리게 된다.



사신을 만난 민암과 동평군등은 그들에게 조총 3000정을 상납하는 대신
옥정의 중전 책봉을 확약해달라는 조건을 내건다. 한때나마 기대에
부풀었던 폐비 민씨와 민진후등은 허탈감에 빠지고...



일단 위기를 모면한 숙종은 나라재정이 어려워 질 것에 대해 한숨이
나오고 모든 재정에 근검절약 하라 명한다.

하지만 중전 장씨의 낭비는 심해가고 결국 내탕금이 바닥날 지경에
이른다. 그러자 중전 장씨는 민암을 불러 당장 내탕금을 채워놓으라
으름장을 놓는데...



한편, 김춘택은 사가로 나온 최무수리를 만나 훗날을 도모하고 중전
장씨의 동태를 잘 살필 것이며 하루빨리 주상의 승은을 입으라
부탁한다.

대감에 부풀어 궐로 돌아오는 최무수리! 드디어 숙종과의 첫만남을
이루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