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멸의 이순신 - 에피소드 19

by CNTV posted Oct 1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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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이순신_서브_02.jpg

"땅을 일구고 키우는 자의 정성을 보태면 땅은 그만큼의 보답을 줍니다. 
참으로 정직하고 후덕한 심성이 아닙니까?" 

날발父를 무참히 살해하고 떠나는 무리를 뒤쫓던 순신은 그들 사이에서 천수를 발견하고는 겨누던 활을 거두고 만다. 순신은 천수를 찾아가 밀무역에서 손을 뗄 것을 설득하지만 천수는 이미 너무 깊숙이 들어가 빠져나올 수가 없다. 오히려 순신이 밀무역에 대해 알고 있음을 허도주와 상의하는 천수. 허도주는 경상좌수사를 찾아가 국법을 어긴 죄인이 근동에 나타났음을 발고한다. 동래포구에도 순신의 용모파기가 나붙게 되고, 순신은 경상좌수영 군관이 되어있는 원균에게 쫓기게 되는데... 원균은 누명을 쓰고 쫓기는 순신을 차마 잡아들일 수가 없다. 

류성룡은 스승 퇴계退溪가 도성에 가게 되거든 만나 보라 했던 사직동의 하성군河城君을 찾아간다. 사직동에 왕기王氣가 서렸다는 참언... 어리지만 사려 깊고 반듯한 하성군을 보며 성룡은 다시 세상에 희망을 품게 된다.

순신은 원균과 은밀하게 밀무역 현장을 덮칠 것을 계획하지만 허도주의 잔꾀에 넘어가 원균은 오히려 근신에 처하게 되는데... 포기하지 않고 다른 방도를 찾는 순신에게 원균은 이번에는 그냥 넘어가자고하지만 순신은 늦은 밤 홀로 인근 섬으로 향하는 허도주상단 배에 몰래 잠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