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멸의 이순신 - 에피소드 20

by CNTV posted Oct 1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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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이순신_서브_02.jpg

"이 나라 만백성, 이 나라 조선으로 향하는 창끝을 모두 거둬낼 때까지... 
절대 그 칼을 손에서 놓지 말거라." 

순신이 보이지 않자 이를 이상하게 여긴 미진은 원균을 찾아가고, 원균은 군선을 이끌고 밀무역이 이뤄지고 있는 섬을 향한다. 순신은 상단 칼잡이들과 야스요시 일행을 상대로 혼자 분전을 하던 중 원균과 좌수영 군사들의 도움으로 이들을 소탕하게 된다. 

근신 중 좌수사의 명령을 어기고 군선을 움직인 죄를 혼자 감당하려는 원균에게 순신은 함께 가겠다고 하는데... 경상좌수영 관아를 찾은 순신과 원균. 그러나 좌수사는 오히려 왜구를 섬멸한 원균의 행동을 치하하고 순신의 누명까지 벗겨준다. 때마침 문정왕후가 승하하고 좌수사의 뒤를 봐주던 영의정 윤원형이 실각했던 것. 

순신은 누명을 벗고 다시 무과를 볼 수 있게 되었지만 한양에 가지 않고 곤양마을로 돌아간다. 비록 적이었지만 인명을 살상했다는 기억에서 자유롭지 못한 순신에게 스승 남궁두는 부당하게 드리워진 창을 거둬내기 위해 칼을 뺀 것이라면 그것이 진정 무인이 해야 할 일이라며, 자신이 오랫동안 지니고 있던 칼을 내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