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멸의 이순신 - 에피소드 76

by CNTV posted Oct 2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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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이순신_서브_02.jpg

어명을 받들지 않는 이순신에게 분노한 선조는 당장 이순신을 잡아들일 것을 명한다. 조정 중신들도 이순신의 충심을 의심하기 시작하고, 전라우수사 이억기와 경상우수사 원균은 이순신에게 삼군 합동 훈련에 참가하지 않겠다고 전한다.

분위기가 심상치 않게 돌아가자 전라좌수영 장수들도 출전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며 의견이 분분해진다. 정운은 이순신에게 장수들이 믿고 따르는 지휘관은 오직 장군뿐이라며 장군이 조정의 명을 어겨 지휘권을 잃지 않기를 바란다고 충심을 전한다. 이순신은 지휘권을 잃을 생각은 없지만 그를 위해 타협할 생각도 없음을 밝힌다.

조정에서 이순신을 잡아들이려 한다는 소식은 분조를 이끌던 광해군에게까지 전해진다. 광해군은 당장 의주로 달려가 지금 믿을 수 있는 장수는 이순신뿐이라며 전라좌수영에 이순신을 설득할 조정대신을 파견할 것을 제의한다. 이에 윤두수가 전라좌수영에 급파되어 내려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