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멸의 이순신 - 에피소드 79

by CNTV posted Oct 2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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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이순신_서브_02.jpg

이순신의 부산해전 승첩장계를 받은 선조는 이순신이 부산을 공격하고도 본진을 탈환하지 않은 것이 못내 불만이다.
반면 고니시 유키나가와 가토 기요마사 등 일본 장수들은 경상도의 제해권이 조선에게 넘어가자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도요토미 히데요시도 명나라정벌의 꿈이 무모했던 것인지 회의를 품게 된다.
이에 쇼타이는 진주성을 교두보로 삼아 전라도 공략의 활로를 마련하면 아직 승산이 있다며 진주성 공격을 제안한다. 진주성 공격명령이 떨어지자 흩어져있던 일본장수들은 진주성으로 병력을 집중하기 시작한다.

진주성으로 향하는 일본군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자 이순신, 권율은 진주목사 김시민과 비밀 회동을 갖는다.
권율은 진주성에 병력을 지원해야한다고 주장하지만 김시민은 한사코 사양하며 대신 일본군 병력이 진주성으로 집중되지 않도록 곳곳에서 힘써줄 것을 당부한다.
한편 와키자카 야스하루 등 일본 수군장수들은 이순신, 권율, 김시민의 회동이 있었다는 첩보를 받고 전라좌수영 병력이 진주성으로 이동할 것을 예상하며 회심의 미소를 짓는다.
그러나 이순신 전략은 따로 있었다. 함대를 전진배치 해 견내량을 봉쇄하고 한산도에 전진기지를 건설하기 시작한 것!
부산 본진의 수군장수들은 긴장하는데...

마침내 10월 4일 진주성.
관민이 합심하여 철저한 준비를 해두었다. 그러나 아군의 병력은 3천8백, 적병은 3만이다.
인해전술을 방불케 하는 열세. 진주성 수호를 위한 김시민의 전략은 오직 성문을 철통같이 봉쇄하는 것뿐이다.
경상우병사 유숭인의 원병이 당도해 성문을 열어줄 것을 청하지만, 그 문을 열면 3만의 일본군이 쏟아져 들어올 것이 자명하다. 김시민의 결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