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멸의 이순신 - 에피소드 87

by CNTV posted Oct 2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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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이순신_서브_02.jpg

2년의 세월이 흘러 1596년.
전쟁이 발발한 지 5년째에 접어들자 조선 조정 내에서도 강화를 통해 전쟁의 종지부를 찍고자 하는 기대들이 고개를 들기 시작하고 드디어 일본에 통신사를 파견하게 된다.
그러나 이순신은 아직 남해안에 2만의 군사를 주둔시킨 일본과의 강화는 조선에게 불리한 상황을 고착시키기만 할 뿐이라며 강화에 회의적이다.

명 황제의 금인과 국서를 받아오기는 했지만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내건 요구조건을 명나라에 제시해볼 엄두조차 내지 못했던 고니시 유키나가와 심유경.
급기야 가토 기요마사와 와키자카 야스하루가 이들이 진행시키고 있는 강화에 의혹을 제기하자 심유경은 고니시에게 다시 한 번 국서를 조작할 것을 제의하고, 가토와 와키자카는 또 다른 계책을 모색한다.

통신사를 일본에 수송해주고 돌아오는 통제영의 군관 및 첩보대원은 심상치 않게 돌아가는 국제정세에 마음이 무겁다.
일본에서 돌아온 통신사 황신도 일본이 재침할 것이라 서계를 올려 조정과 통제영 모두 초긴장상태에 돌입한 이때, 히데요시에게 반드시 이순신을 제거하겠다는 다짐을 하고 간신히 목숨을 건진 고니시는 무슨 일이 있어도 이순신을 전장에서 끌어내리기 위해 조선 조정으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는 요시라를 움직이기 시작한다.

고니시와 요시라의 계략에 선조는 이순신에게 부산에서 가토의 부대를 공격해 일본군 재침의 야욕을 꺾을 것을 명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