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멸의 이순신 - 에피소드 94

by CNTV posted Oct 2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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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이순신_서브_02.jpg

요시라는 겨우 12척의 함대를 갖고 싸우려 하지 말고 항복을 해오면 목숨은 살려 주겠다는 일본군의 전언을 갖고 조선수군 진중을 찾는다.
이순신은 다시 조선수군을 공격해오면 그땐 조선의 바다가 일본수군의 무덤이 될 것이라 당당하게 답을 해주고 돌려보낸다. 아무리 이순신이라지만 고작 12척의 함대뿐. 일본수군은 무모한 자신감을 보이는 이순신을 비웃는다.

모두들 무모하다고 하지만 이순신은 끊임없이 정보를 모으고 직접 탐망선에 올라 물길도 살핀다.
전라도 앞바다를 샅샅이 살피던 중 이순신은 제2의 견내량이라 할 수 있는 좁고 물살이 빠른 물목을 발견한다.

남원성까지 무너지고 전주성 함락을 눈앞에 둔 도원수 권율이 다급한 마음에 가망성 희박한 수군재건에 힘쓰는 대신 수군을 육군으로 편재하여 병력을 집중하는 것이 좋겠다고 하자 이순신은 서해바다를 통해 서진하려는 적의 해로를 차단하는 것이 더 급선무이기에 수군폐지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입장을 밝힌다.
사세가 급박하다고 판단한 권율은 조정에 수군을 폐지하자는 장계를 올린다.

수군을 폐한다는 어명이 내려오지만 이순신이 여전히 수군으로 싸우겠다는 의지를 굽히지 않는다.
배설, 김억추, 안위 등의 장수들이 어명을 거역하는 상관은 인정할 수 없다며 완강하게 버티자 이순신은 최전선에서 목숨을 걸고 싸울 군사들에게 의중을 물어 결정하겠다고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