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멸의 이순신 - 에피소드 84

by CNTV posted Oct 2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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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이순신_서브_02.jpg

이순신은 광해군에게 전주 무과에 군사를 올려 보내지 않고 통제영에서 양천(良賤)의 구분 없이 독자적으로 수군(水軍)만의 과거를 실시하겠다는 장계를 올린다.
윤두수는 2만의 군사를 거느리고 있는 이순신이 이제 인사권까지 휘두르려하는 작태를 더는 두고 볼 수는 없다며 이순신의 충심을 의심하기 시작한다.

이미 한산도 통제영에 감시의 눈길을 심어놓은 선조는 한산도 진중의 과거를 둘러싼 문제에 심기가 불편하고 조정은 논란에 휩싸이게 된다.
선조로부터 은근한 경고성 압박을 받은 류성룡은 안타까운 마음에 이순신에게 한번만 뜻을 접을 수 없겠냐는 서신을 보내고 권준도 이번에는 그러는 것이 좋겠다며 이순신을 설득한다. 끊임없이 이순신을 경계하며 모함하는 윤두수..

이에 광해군은 이순신을 소환해 직접 경위를 듣겠다고 한다. 양천의 구분 없이 나라를 지키는 데 앞장선 이들을 과거에서 소외시킬 수 없다며 주장을 굽히지 않는 이순신의 진심에 광해군은 통제영의 진중과거를 허락한다.

마침내 1594년 4월 6일. 바다에서 싸워 이겨온 통제영의 군사들은 바다에서 지휘할 지휘관을 선발하는 한산도의 특별한 과거에 응시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