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을 막을 방비에 소홀했으며 적 앞에서 군사와 백성을 버려둔 채 도망친 죄!이순신은 백의종군(白衣從軍)을 명받게 된다.새로이 조산보 만호가 부임하기 전 파견된 권관 이운룡은 백의(白衣)의 몸이 된 패전지장 이순신을 존경의 눈빛으로 바라보는 병사들이 의아하기만 하다. 우을기내의 기습을 받고 적의 병력 상황을 알게 되어 조급해진 이운룡은 이순신에게 방비책을 물어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