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멸의 이순신 - 에피소드 42

by CNTV posted Oct 2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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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이순신_서브_02.jpg

이순신이 좌수사로 부임하여 각 관포의 장수들에게 현황 보고를 받던 중, 원균이 문을 박차고 들어와 류성룡을 움직여 전라좌수사 자리를 뺏은 연유가 무엇이냐며 한바탕 소란이 벌어진다. 원균이 나가자 장수들은 이순신을 무시한 채 전임 상관 원균을 배웅하려 나서는데... 

일본에서 통신사가 돌아오자 조정은 전란이 일어날 것인가에 대해 논란에 휩싸이게 된다. 선조는 동인인 김성일의 주장을 받아들여 전쟁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 결론을 내리고 이에 광해군은 왜국의 위력적인 조총을 함께 보았던 류성룡에게 이러한 조정의 움직임을 어찌 그대로 보고만 있을 수 있느냐며 호통을 친다. 류성룡은 광해군의 성장에 대견함을 느끼며 끝까지 외교를 통해 전란을 피할 방법을 찾을 것이라 다짐한다.

한편 이순신은 전라좌수영 모든 군사를 한자리에 모아 환영연을 벌이며 좌수영에 대한 파악을 시작한다. 재정상태가 좋지 못해 군복조차 제대로 갖춰 입지 않은 군사들도 눈에 띄는데... 이튿날 회의를 하러 모여든 장수들을 그대로 돌려보낸 이순신은 군선을 이용해 인근 상단의 짐을 날라주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