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멸의 이순신 - 에피소드 03

by CNTV posted Oct 1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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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이순신_서브_02.jpg

“오는 적보다 가는 적이 더 무섭다. 
 적은 철수함으로써 세상의 무의미를 내 눈 앞에 완성해 보이려는 듯 했다.” 

조정에서 파견된 선전관은 왜교성전투 패배의 책임을 물어 삼도수군통제사 이순신에게서 조선수군에 대한 모든 지휘권을 박탈, 명나라제독 유정에게 넘긴다. 

분개하는 장수들과 동요하는 군졸들. 그로 인해 진중의 질서는 무너져 내리고... 이 기회를 놓치지 않은 왜장 고니시 유키나가가 포로의 수급을 베어 조선군 진중으로 돌려보냄으로써, 진중은 더욱 흔들리게 된다.

무군지죄(無君之罪)까지 들먹이며 이순신을 압박해오는 선전관. 
점차 전의를 상실하여 반목하는 장수들. 
그러나 왜적을 물리치겠다는 이순신의 굳은 의지는 변함이 없다. 

조선군 진영의 혼란을 틈타 고니시 유키나가는 지원군 요청을 위한 척후선을 급파하고, 이에 이순신은 어명을 거역하면서까지 군사를 움직이게 된다. 

이를 목도한 선정관은 이순신에게 역모의 죄를 물어야 한다는 밀계를 올리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