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요 - 에피소드3

by 관리자 posted Oct 1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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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태학사에 군사들이 몰려든다. 목라수(이창훈)는 맥도수(임현식)를 비롯한 태학사 사람들을 피신시킨다. 부여선(김영호)의 지시를 받은 흑치평(이희도)은 목라수와 장(서동)을 제거하기 위해서 끝까지 추적한다. 군사들을 피해서 도망가던 목라수가 계곡에서 굴러 정신을 잃는다. 목라수는 천천히 정신을 차리고, 10년 만에 연가모(이일화)와 마주친다. 목라수와 연가모는 말을 잇지 못한다.

연가모는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태학사 신표와 오색야명주(왕자 표식)를 아들 장에게 건네며 훌륭한 사람이 되라고 당부한다. 목라수 일행과 장은 배를 타고 신라로 떠난다. 혼자 남기로 했던 연가모는 목라수를 향한 연정을 잊지 못하고 멀리서 달려온다. 그 때 흑치평의 군사들이 쫓아오고, 목라수와 장은 배를 돌리려고 하지만 이미 연가모는 화살을 맞고 쓰러진다.

목라수 일행은 장의 실수로 신라군에게 붙잡힌다. 김사흠(나성균)은 맥도수에게 금동불상을 손수 만들었는지 묻고, 맥도수는 당황해서 횡설수설 하다가 노예로 팔려 갈 처지에 놓인다. 목라수는 기지를 발휘해서 위기를 넘기고, 김사흠은 목라수가 만든 청동 거울을 보고 탄복해 신라 신분패와 왕궁의 일자리를 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