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선은 주막 사람들과 최천중을 불러 그간의 노고를 답례를 한다. 천중은 흥선이 제안하는 벼슬자리를 거절한다. 이에 주막 사람들이 놀라자 천중은 이제 곧 외세가 조선에 밀어닥칠 거라며 새 시대를 대비해야한다고 말한다. 삼전도장에서는 만일을 위해 총기를 조립하고 사람들을 훈련 시킨다. 또한 천중은 법국 신부인 베르뉘로부터 세계정세를 익히고 영어를 배운다. 어느 날 흥선이 천중을 만나러 삼전도장으로 찾아오고 천중의 집무실을 둘러보다가 큰 충격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