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조영 - 에피소드 1

by 관리자 posted Mar 22,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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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조영_서브_02.jpg



645년 당나라 군이 고구려 요동지방으로 들이친다. 이적대총관이 이끄는 요동도행군은 이미 함락시킨 개모성, 현도성의 고구려 백성을 방패삼아 고구려 요동성을 치려한다. 요동성 성주 고사계는 총공격을 명하지만 성벽 위의 군사들은 자신들의 일가친척들에게 화살을 날릴 수 없어 주저한다. 

훗날 대조영의 아버지가 될 대중상은 그들을 구하기 위해 성문 밖으로 나가려 하지만 고사계는 허락하지 않는다. 결국 성벽 앞까지 다다른 당 대군들.. 그러나 포로로 잡혀 있던 고구려 백성들은 당군이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가는 것을 막으려 한다.부총관 도종은 저항하는 고구려 백성들을 모조리 학살하고 총진군을 명한다. 

처절하게 학살당하는 고구려 백성들 그리고 이어지는 치열한 요동성 전투, 결국 첫 번째 전투의 승자는 철옹성 요동성의 고구려 군이었다. 하지만 이세민의 친정군은 보급부대와 함께 시시각각 요동성으로 다가오고 요동성을 포위한 당 군의 공격은 더욱 치밀해지고 있었다. 대승에 기뻐할 사이도 없이 한치 앞을 내다볼 수는 요동성의 앞날은 계속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