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조영 - 에피소드 24

by 관리자 posted Apr 1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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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조영.jpg



그토록 서둘렀지만 연개소문은 자신의 생전에 당나라 정벌을 끝낼 수 없음을 직감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 실망감만큼 더욱 더 자신의 생각에 집착했었던 것이다. 
스스로의 목숨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은 연개소문은 자신의 사후를 염려하는데..
서서히 죽어가는 연개소문은 대조영을 옆에 둔다. 
연개소문은 그동안의 일을 회한에 차 되새기며 대조영에게 자신의 본심을 털어 놓는데..
대조영에게 아버지의 곁을 빼앗긴 연남생은 말할 수 없는 질투를 느낀다.

한편 아버지의 위급함을 연락받고 멀리 절에서 공부 중이던 둘째 아들 연남건이 평양성으로 돌아온다.
드디어 자식들과 제장들에게 둘러싸여 연개소문은 대막리지 자리를 연남생에게 물려주며 임종을 맞이한다.
연개소문의 죽음을 눈치 챈 부기원이하 신료들은 아버지를 이은 강력한 주전파 연남생에게 모든 권력이 이양되는 것을 막기 위해 평양성으로 돌아온 연남건에 접근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