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조영 - 에피소드 33

by 관리자 posted May 12,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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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조영.jpg



양만춘 암살을 향한 사부구의 마수가 시시각각 뻗어오는 가운데, 양만춘은 대조영을 처소로 불러 안시성 전투를 회고한다.대조영은 백성들과 함께 할 수 있다면 어떤 꿈이라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는 양만춘의 말을 가슴 깊이 새긴다.

이 시각, 오골성 성문에서는 흑수돌이 양만춘 암살 시도가 있다는 소식을 전하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그 중요한 소식이 한 발 늦게 대조영에게 전달되고, 고구려의 마지막 보루였던 양만춘은 결국 암살당하고 만다.

한편, 안시성으로 잠입한 이해고는 초린과 모개를 옥서에서 구해낸다. 영주로 돌아가기 직전, 초린은 대조영에게 자신의 마음을 담은 서신을 남기고.. 양만춘 암살의 배후가 누군지를 따지느라 요동과 평양성 사이에서는 반목의 골이 깊어가는 가운데, 제3차 고당전쟁이 발발하며 고구려의 운명은 바람 앞의 촛불처럼 위태로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