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기원앞에 나타난 대조영은 의미심장한 눈빛을 남긴 채 부기원을 살려준다. 신홍은 부기원이 실성하지 않았음을 눈치채고 부기원을 이용해 대조영을 없앨 계략을 꾸민다. 대중상은 동명천제단을 지원하기 위해 정예병들을 요동성으로 보내는데, 그 속에는 이문의 심복들이 숨어들어 있다. 이해고는 당나라로 떠나는 부기원 일행과 함께 초린을 영주로 보내려 하고, 대조영은 부기원을 척살할 것인지 안동도호부를 습격할 것인지 고민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