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모 - 에피소드 9

by 관리자 posted May 15,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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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옥(하지원)은 윤(이서진)에게 마지막을 고하는 애절한 편지를 남기고 목숨을 걸고 궁궐로 잠입해 숙종(선우재덕)을 만나려 무리하게 시도하다 왕의 호위무사(박준규)에게 죽을 고비에 처한다. 그러나 채옥의 간에숙종은 귀를 기울여 궁 안에 역모를 주도하는 자가 있다는 것을 알아채고 은밀히 조대장(박영규)과 윤을 어주고 전모를 밝히라고 명한다.


채옥은 사경을 헤매고, 윤이 어의를 목숨을 내놓고 협박해 진맥하게 하지만 살릴 방법이 없다는 말을 듣게 된다. 윤은 흐르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한 채 채옥을 들쳐 매고 어린 시절을 함께 보낸 산사로 향한다.


스승인 수월대사(이종만)와 기를 모아 채옥을 살리려 애를 쓰는 윤. 온갖 방도를 다 써보고 공을 들이지만 채옥은 의식이 돌아오지 않는다. 그때 채옥이 마지막으로 쓴 서찰을 옷 속에서 발견하는데.. 어린 시절 첫 만남부터 아픈 인연에 대한 글, 숙종을 찾아가며 마지막을 고하는 인사에 윤은 자신이 목숨을 이어온 이유도 채옥이라며 소리내어 운다. 윤은 시간이 흘러도 숨이 돌아오지 않는 채옥을 죽일 각오로 천령개(天靈蓋) 의식을 마지막으로 행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