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욱과 이별한 지현은 명훈과 눈물의 결혼식을 올린다. 하객들의 축복 속에 결혼식장을 나선 지현은 저 멀리 눈물지으며 서 있는 동욱을 발견한다.한편 춘희가 일하는 공사판에 찾아간 동철은 춘희에게서 동욱이 앞에 얼씬도 하지말라는 말을 듣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