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쓰러진 석구는 결국 병원에 입원하고, 가족들은 석구의 건강을 걱정한다. 그 동안 은희에게 주방일을 시켰던 행자와 백수는 성재의 불호령에 당황한다. 그러나 은희는 성재에게 오히려 화를 내며 자신을 더 난처하고 비참하게 만들지 말아달라고 말한다.한편 길례는 석구까지 쓰러지자 모든 것을 고백할 마음으로 정옥의 국밥집을 찾아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