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순의 집에서는 성재와 영주가 통금이 지나도록 들어오지 않자 한바탕 난리가 난다. 은희는 명호의 비서로 호텔 일을 시작하게 되지만, 로라와 사사건건 대립하는 명호 때문에 자꾸 난처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 한편, 영주는 편지를 남겨 놓은 채 집을 나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