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라는 형만의 무덤을 정옥의 소유로 이전해주고, 석구는 빌린 돈에 압박을 느끼며 금순에게 공장 명의를 자신의 이름으로 옮겨 달라 부탁한다. 한편, 명호는 정옥에게 은희와의 결혼을 허락해 달라 찾아가고, 우연히 로라와 정옥이 만나는 장면 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