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희는 호텔에 사직서를 내고 인천으로 돌아온다. 정옥은 로라와 함께 은희에게 사실을 말하려고 가는데, 로라는 은희에게 자신이 너의 고모라고 밝혀 버린다. 한편, 로라의 존재에 대해 압박감을 느끼던 석구는 인천에 내려온 로라와 우연히 마주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