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재는 정태에게 은희와 자신의 일은 모두 지나간 일이라 말한다. 은희는 미경에게 인천에서 수선집을 해보자고 제안한다. 식품협회 모임에 나갔던 석구는 천사장과 시비가 붙고 경찰서까지 가게 되는데, 그곳에서 돈으로는 이길 수 없는 권력의 힘을 보게 된다.